5월 첫주

임원이 알아야 할, AI, 기후변화, EV, 커머스, 그리고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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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생성형 AI의 시대, 핵심 Trend는?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Open AI의 ChatGPT 3.0은 학습 비용이 약 130억원 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스텐퍼드 대학교의 비슷한 성능을 가진 소형 LLM (S-LLM) 알파카의 겨우 약 80만원 정도입니다. 물론 후자의 경우 목적에 따른 파인튜닝을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성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향도 있습니다.

지금의 Trend는 두 가지로 갈라집니다. 하나는 100B이상의 초대형화 그리고, 효율성을 극대화한 소형화입니다. 초대형화는 더 고도의 추론을 하기 위해서이고, 소형화는 Mobile 등에 적용하기 위함입니다.

MS(Open AI), 구글(Gemini), 메타(LLaMa)의 초거대 모델들과, 스타트업 이나 애플의 eLM(efficient Language Model) 등의 sLLM의 경쟁인 구도입니다. 여기서, 좀 더 고도화된 Task를 수행하도록 고안된 Agent 모델들도 가세해서 더 고부가가치를 만들 전망입니다.

LLM 기반의 Agent 모델은, 복잡한 태스크 (예를 들어서, 고객의 성향을 분석하여 가장 최적화된 추천 메일을 보내는 것 등)를 자동으로 실행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는 곧, 정교한 초개인화 피싱 범죄의 위험도 증가 시키는 동시에, 정교한 초개인화 된 광고 메일도 만들어 매출을 끌어 올리는 것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혹시 이 LLM은 콜센터를 대신 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직은 쉽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LLM은 Transformer라는 알고리즘 기반의 언어 모델로, 다양한 소스를 학습하여 패턴과, 내용을 익힌 것입니다. 이는 마치 “frozen lake” 처럼 흐르지 않는 물과 같습니다. 즉, 시의 적절한 새로운 내용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현재의 LLM은 형태로는 콜센터의 상담원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다만, 실시간 학습하여 내용을 반영 하거나, RAG (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라는 기법을 이용하여 일부 적용 가능하지만, 상용화 하기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3. 그래, 그럼 앞으로 AI는 어디에 적용될까?

다수의 AI 학자들은, AI는 고도화된 판단을 하는 영역, 즉 의사나 판사 등의 기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는 디지털을 사용하는 디자이너 혹은 언어를 다루는 작가, 통/번역가 등도 그 대상에 포함된다고 예상했습니다.

반면, 좀 더 현장과 직접적인 소통과, 접촉이 많은 현장 중심의 직업들, 간호사, 선생님, 혹은 이와 유사한 업종은 오래 동안 인간이 그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그리고 산업 현장에서는, 앞으로 5년간 비용 절감 영역에 집중적으로 사용될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고부가가치 영역은, 제약 (단백질 폴딩 예측), 기후 예측, 물류 최적화 등을 고려할 수 있겠지만, 아직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4. 기후 변화 (온난화) 진짜야?

“기후 변화 (온난화) 진짜인가?”는 NASA를 비롯한 IPCC의 과학자들이 밝힌 과학적 사실이고, IPCC의 6차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20년 내에 1.5도씨 더 뜨거워진다고 합니다. 이는 곧 되먹임 현상 때문에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고, 결국 육상/담수 생태계의 약 54% 종이 멸종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일부 미국의 전 대통령을 비롯하여, 석유 자본을 중심으로 한, 보수 진영의 허구설은, 지금은 크게 지지 받고 있지 못합니다.

허구론자들의 대표적인 주장이 왜 겨울에 더 추워져? 라는 건데요. 이는 바로 극지방의 제트기류가 약해지면서, 극지방의 한파가 중위도까지 내려오기 때문이며, 대표적인 온난화의 현상 중 하나입니다.

5. 기후 변화는 곧 통상 문제, 임원들의 의제

자동차, 그리고 생산 (RE100), 부가적 환경 규제를 인지해야 합니다.

자동차는 유럽의 경우 2035년부터 내연기관 판매가 중단됩니다. 미국은 2032년부터는 약 50%까지 전기차 비중을 올려야 합니다. 전기차로의 전환이 급한 이유입니다.

RE100 (Renewable Electricity 100%)은 모든 제조 수출기업이 안아야 할 부담입니다. 우리나라는 2024년 상반기 기준 36개 제조사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실제 우리 제조수출기업의 16.9%가 바이어나 공급망 원청업체들로부터 재생에너지 사용 요구를 받고 있으며, 그중 41.7%가 올해나 내년부터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도록 압박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6. EV 캐즘, K-전기차, K-배터리의 전망은?

미국은 IRA 법안, 유럽은 CRMA 법안 및 지금 진행 중인 대중국 EV관세 부과를 위한 검토로, 중국의 EV 약진을 견제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분석기관인 로디움 그룹은 최대 약 55% 이상의 관세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GM이 볼트 등, 가장 많이 팔리는 EV에 대해서, 배터리 전략과, 상품 전략 개선을 위해 숨고르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LFP가 더 우세한가, 삼원계가 더 유리한가의 시장의 논쟁이 뜨겁습니다.

아마도, 보급형은 LFP를 도입하고, 중고가형은 삼원계를 도입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미국은 LFP를 자국의 Startup을 이용한다고 Ford 등이 말하고 있습니다만, 테슬라도 높은 수율을 맞추는데 실패한 자동차용 배터리를 Startup이 잘할 수 있을까라는 우려도 높습니다.

7. 국제 정세 : (1) 미국 대선

지난 4월 초부터 말까지, 국내 언론에서는,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이 우세라는 기사가 많이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바이든이 우세하게 조사된 PBS의 결과도 있고, 트럼프가 우세한 결과도 비슷한 숫자로 존재합니다.

객관적 데이터로 보자면, 전체 여론조사에서는 1% 포인트 안팎으로 트럼프가 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대선은 지난 대선 때도 그랬지만, 여론조사 결과와 대선 결과는 같지 않습니다. 직접 투표가 아닌 주의 선거인단의 투표로 결정이 나는 만큼, 대선의 향방은 스윙 스테이트 (공화당이나, 민주당의 지지가 아닌 애매한 스테이트, 주)의 선택에 따라 결정날 것입니다.

따라서, 대선의 향방을 쥐고 있는 (스윙 스테이트가 많은) 썬 벨트, 러스트 벨트가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이해해야 할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남부를 관통하는 썬벨트, 그리고 미국의 자동차 산업을 이끌고 있는 중부를 관통하는 러스트 벨트는 현재 엄청난 친환경산업, EV, 배터리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 역시 EV, 친환경에 대한 입장이 왔다 갔다 하는 중입니다.

(참고)

특히, 4월, 트럼프가 대선에 당선되면, 전기차 보조금을 없애겠다고 하는 뉴스가 한국의 거의 모든 언론사에서 나왔는데요. 이 뉴스들은 사실과 거리가 좀 있습니다. 트럼프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으며, 전략적으로 그렇게 말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 뉴스는, 트럼프가 당선되면, (바이든이 만든) 향후 전기차를 50% 이상 생산해야 하는 규제를 없애겠다는 말이었고, 이를 오역하여 생긴 해프닝이었습니다. 이는 러스트 벨트의 오래된 내연기관 산업을 지지세로 돌리려는 만들려는 트럼프의 계획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8. 국제 정세 : (2) 이란과 이스라엘

이스라엘의 네타냐후가 정치적 생존을 위해, 지난해 10/7일 하마스를 공격한 지 6개월이 경과 했습니다. 이후 이스라엘은 시리아의 이란 영사 공격 그리고 이란은 또 이스라엘 본토 공격, 직후에, 이스라엘의 또 미사일 보복 공격 등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긴장감이 치솟았지만, 5월 초를 지나고 있는 지금 긴장감은 완화 되고 있는 국면입니다. 이것의 의미는 곧, 유가 안정입니다.

WTI (서부텍사스산원유) 의 추세를 보면, 약 4개월간 점진적으로 상승했지만, 현재는 안정세로 돌아선 상황입니다.

9. 국제 정세 : (3) 이자, 환율, 자본시장

몇 가지 사실을 동시에 봐야 합니다. 일단 이스라엘, 이란 사태가 안정기에 들어가자 에너지 가격이 안정화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3~4월 소비자 물가를 보면, 3.5% 안팍으로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물가를 보면 더 그렇습니다. 그럼 이제, 인플레 위험은 줄어들고, 연준은 이자를 내릴까요?

아쉽게도, 몇 가지 이유로 단기간에 금리 인하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첫째는, 1970년대에 물가가 엄청나게 상승과 안정을 반복한 경험을 그대로 가진 나이 많은 연준 의원들이, 공격적으로 인하할 확률은 낮습니다.

둘째는, 바이든이 스윙 스테이트의 표를 얻기 위해서, 다양한 형태로 주별 지원금을 풀고 있습니다. 이것이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보통 6개월~9개월 뒤에 나타납니다. 즉, 7~8월 정도에 다시 물가가 오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세째는, 대선 전이기 때문에, 연준의 금리 조정은 대선 개입이라는 의혹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에, 11월 전에 금리는 움직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연말까지는 금리 인하를 통한 대세 상승 장을 기대하기는 어렵지 않을까합니다.

10. 스트레스 관리, 간단한 수백만원 짜리 명상

매일 닥치는 스트레스! 관리하지 않으면, 큰 마음의 사고를 당할지도 모릅니다.

여러분들이 해야 할 명상의 목표는 두뇌를 끌어 올리는 것, 스트레스를 이기는것, 그리고 평안을 찾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잠을 편하게 자는 것입니다.

오늘은 오전에 마음의 평안을 주고, 뇌를 살짝 끌어 올리는, 아주 간단한 명상 법을 소개할게요. 몇 백만원 어치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소개할 방법은, 출근전, 혹은 업무 전 5분 동안 하는 명상입니다.

좋아하는 조용한 음악을 틉니다.

자세는 가부좌 자세, 의자에 앉은 자세 모두 좋습니다. 다만, 턱을 당기고, 머리가 앞으로 기울거나, 뒤로 기울지 않고, 정확하게 척추 위에 바르게 위치하도록 합니다. 음악이 끝날 때까지 음악을 들으며, 3~4분 정도 내가 아끼는 사람의 생각을 하며, 그 사람이 잘되는 상상을 해봅니다. 이타적인 생각은, 본인 스스로를 위하는 생각보다 더 강력하게 뇌에 영향을 줍니다. 좀 길어지면 10분까지도 좋겠습니다.

호흡은 조용히 복식 호흡을 합니다. (숨을 마실 때, 횡경막을 내리는 것, 즉 가슴을 올리기 보다는 배를 약간 불룩하게 하는 방식) 이렇게 매일 아침 하루를 평안으로 시작해 봅시다. 하루가 더 활기차 질 것입니다. 이어폰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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